낭만이 있는 환상의 섬 산토리니 Santorini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은 아닐까?

산토리니 섬의 규모는 작지만 해안선으로부터 300m 높이의 마을과 구불구불한 해안도로,

그리고 대중교통의 불편함 때문에 렌터카 여행을 추천해드려요.

사실 산토리니 여행에서 렌터카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을간의 이동이나 비치 등으로 이동할 때 절대적으로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산토리니에서의 렌터카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산토리니에서는 렌트카가 왜 필요할까?

 분명 작은 섬인데 차량이 필요할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렌트카는 사실 풍경을 즐기기 위한, 레저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산토리니에서 허니무너의 꿈이기도 한 '오픈카'가 필요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 이유는 아래에서 한 번 더 자세히!)

 피라, 피로스테파니, 이메로비글리 등의 마을은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산토리니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아마을까지는 차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치로 이동할 때도 필요하죠.

(버스도 있으나 1시간에 1대가 다니는 등,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즉, 마을과 비치로의 이동이라는 이유 때문에 산토리니에서는 꼭 렌트 여행이 필수입니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많이 타는 자동차

허니문인데 오픈카 정도는 타줘야 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위에서 말씀 드렸듯 산토리니에서 렌트카는 풍경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오로지 이동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보통 닛산 미크라 Nissan MICRA, 벤츠 스마트 Benz Smart를 이용하게 된답니다.

왜 산토리니에서 큰 차가 필요없는가 하면-

1. 도로가 좁습니다 : 운전이 미숙하다면 큰 차량보다는 작고 간편한게 좋죠.

2. 주차전쟁 : 성수기는 물론 여행객이 별로 없던 10월 마저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주차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차가 작아야 자리가 났을 때 비교적 편리하게 주차하기가 쉬워요.

블루를 통해 예약하신 분들은 공항-호텔까지 무료로 픽업차량을 제공합니다. (호텔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첫 째날부터 렌트할 필요가 없으며, 첫날은 투숙하는 호텔 마을 위주로 여행하면 됩니다.

렌트는 24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오후 5시에 렌트를 했을 경우 그 후로 24시간입니다.

잠 자는 시간까지 포함되어버리기 때문에 시간을 버리게되죠.

그러니 둘째날부터 렌트하시는 걸 추천해드리며, 픽업장소는 머무시는 호텔입니다.

담당자가 계약서를 들고 방문하게 됩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10분이 지났는데 렌터카 회사 담당자가 안와요

가끔씩 블루로 현지에서 여행중이신 분들의 전화가 걸려오곤 합니다.

시간 약속은 칼같이 지키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그리스인들은 시간 약속에 민감하지 않아요. '_'

차량 픽업 시 약 1시간까지도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안깝지만 어쩔 수 없어요. T_T

왜냐하면, 그건 한국과 그리스 문화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기다려주세요.

그리스에서는 그리스 법을 ^-^

주차는 주차장에서만 해야하며, 산토리니의 주차장은 어디든지 무료랍니다:)

단, 도로변의 주차시 주차딱지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해요.

산토리니에는 경찰이 많이 많아 딱지를 받을 일은 그리 많진 않지만 걸리면 80유로의 범칙금을 내야합니다 T_T

주유할 때는 10유로씩 주유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산토리니를 여행하게 되면 피라/피로스테파니/이메로비글리 등을 둘러보고 이아마을로 가게 되는데

이아마을에는 주유소가 없습니다.

이메로비글리를 마지막으로 주유소가 없으니 이아 마을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이메로비글리에서 주유하셔야해요.

 

차량 픽업은 대부분 호텔에서 하지만, 반납장소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곳에서 하면 되는데 호텔/공항/주차장 등 아무곳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몇시에 어디에서 반납하겠습니다라고 픽업당시 말해두면 담당자가 오게 되고 키를 건내주면 반납 완료:)

 

이 때 주의할 것은, 연료입니다.

차량을 수령할 때 절반의 연료가 들어 있습니다. 반납시에도 동일한 연료량으로 반납하셔야합니다.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만약을 위해 알아두세요-

 

사고 발생 시, 차를 절대 움직여서는 안되며 즉시 렌터카 회사 담당자에게 전화해야합니다. (그래서 명함을 꼭 받아두셔야 해요)

 

본인의 부주휘로 인한 사고시 500 유로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면책 적용됩니다.

즉, 사고처리 비용이 500유로 미만일 경우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하며

사고처리 비용이 800 유로가 나왔다면 500 유로는 본인이, 나머지 300 유로는 보험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500 유로 이상의 비용에 대해서만 보험처리가 가능하며, 타인에 의한 사고시에는 책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