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의 대표적인 성당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건물이다. 1015년에 첫 공사가 시작되어 1439년에 완공되었으니 공사 기간만도 엄청나다. 첨탑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까지의 계단이 무려 332개나 된다. 142m의 이 첨탑은 19세기까지 기독교 교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또한 붉은색의 사암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태양의 빛과 하늘의 색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색이 변하면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더한다. 매일 오후 12시 30분이면 천문시계가 종을 울려 이를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