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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Pantheon

Pantheon
국가
이탈리아
도시
로마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이라는 뜻을 가진 빤떼온은 기원전 27년 아그리빠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처음 세웠다. 서기 80년에 큰 불이 나 손상되었지만 125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어 1900년의 세월이 무색하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지붕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지만 교황 우르바노 8세에 의해 없어졌다고 하며 청동으로 된 거대한 정문과 석조 돔은 지금의 모습이 처음 지었던 원형 그대로이다.
이 빤떼온은 단순해 보이지만 미켈란젤로도 격찬한 치밀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돔은 건물 전체 높이의 정확히 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부 원의 지름과 천정의 높이는 똑같이 42.3m로 균형을 이룬다. 기둥 없이 두께 6m의 벽체만으로 받쳐져 있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위로 갈수록 벽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 돔 가운데 뚫린 지름 9m의 둥근 창으로만 빛이 들어오며 실내를 은은하게 밝혀 신비한 느낌이 든다. 원래는 건물 내부의 공기흐름으로 인해 이 창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비오는 날엔 관광객들이 비맞지 않게 바닥 가운데 부분을 막아놓을 뿐이다. 북쪽으로 향한 그리스식 입구는 4세기경에 증축되었으며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되어 있다. 터키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함께 석조 돔으로써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라파엘로가 죽기 전에 빤떼온에 묻히기를 간절히 원하여 그의 유해가 이곳에 안치되어 있고 이탈리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등도 여기에 묻혀있다.
스팟 정보 | 여는 시간, 비용, 찾아가는 길, 교통 등
여는 시간 월∼토요일 09:00∼18:30
일요일 09:00∼18:00
비용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