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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바플라프광장
국가
체코
도시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의 넓이는 길이가 750m 폭이 약60m에 달하는 광장이라기 보다는 대로에 가까운 곳이다. 광장의 윗쪽으로는 신 르네상스식의 웅장한 국립박물관이 서있고, 광장의 중앙에는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으며, 멀리 무즈텍 Mustek광장까지 이어진다.

광장 양쪽의 대로에는 유명 호텔과 백화점,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노천카페가 국립박물관 테라스에서부터 무즈텍 광장까지 늘어서 있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중심으로서 중세시대엔 프라하의 말시장이 형성되었던 상업의 중심지였다. 또한 체코의 현대사에서 바츨라프 광장은 잊혀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1969년 얀 팔라흐 Jan Palach라는 학생이 이곳 바츨라프 광장에서 소련의 침공에 맞서 분신자살했다. 1968년의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는 체코인들의 자유, 인권, 민주를 향한 외침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런 장소는 구소련의 탱크들이 가장 먼저 짓밟은 곳이기도 했다.

체코인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은 결국 1989년 민주 세력인 ‘시민 포럼’의 주도하에 이뤄진‘벨벳 혁명’의 무대가 되었었다.‘벨벳 혁명’당시 훗날 대통령이된 하벨의 연설에는 무려 100만명의 체코국민들이 이곳 바츨라프 광장을 가득 메웠었다. 그 때의 체코인들의 함성을 상상하면서 체코 여행을 시작하자.
스팟 정보 | 여는 시간, 비용, 찾아가는 길, 교통 등
교통 메트로 A,C-Muzeu
메트로 A,B-Must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