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과 세느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샤이요 궁은 1937년 만국박람회 때 건축되었다. 원래 이 자리에는 1867년 박람회를 위해 건축된 트로카데로 궁 Palais du Trocadero이 있었는데 이를 허물고 날개를 펼친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지으면서 샤이요 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트로카데로 광장 쪽에서 봤을 때 오른쪽의 Passy wing에는 국립 해양 박물관과 인류 박물관이 있고 왼쪽의 Paris wing에는 국립 프랑스 문화재 박물관과 샤이요 국립극장의 입구가 있다. 중앙 광장은 에펠탑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