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뮌스터는 현재 스위스에 남아 있는 건축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12세기 카롤링 왕조에 의해 만들어진 이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취리히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역사적으로 1519년 츠빙글리에 의한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높게 솟은 둥근 종탑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사원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리마트 강을 사이로 프라우뮌스터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사원 내부는 1932년 자코메티에 의해 제작된 스테인글라스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