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안젤리나 졸리 & 조니뎁 주연의 투어리스트입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보트를 타고 조니뎁을 구출하는 추격신이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그건 베네치아는 특별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일거에요:)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없을 뿐더러 메트로가 당연히 있을리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베네치아에서는 버스, 트램, 메트로, 택시가 아닌

수상버스인 바포레토(Vaporetto)와 곤돌라(Gondola)를 이용합니다.

 

바포레토(Vaporetto)와 곤돌라(Gondola)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준비하였습니다.

베네치아의 교통수단 바포레토와 곤돌라 비교하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수상버스입니다.

버스와 택시가 단지 물 위로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운하의 아름다운 전경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바라볼 수 있기에 꽤나 낭만적인 교통 수단:)

 

 

대운하와 섬 바깥쪽으로 바포레토 정류장이 있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정류장마다 있는 판매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가 있답니다.

 

바포레토처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를 운항하는 배로, 길고 날씬한 모양으로 생겨 현재는 관광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5-6명이 곤돌라에 탑승하여 뱃사공이 3m 정도의 긴 노를 저으며 운하를 돌아봅니다. (베네치아의 유명 역사나 명소등을 설명해주기도 함)

 

베네치아의 도시 특성상 11세기경부터 시내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고, 16세기에는 사람/야채/식료품 등의 운반수단으로 이용되었습니다.

머나먼 옛날에는 귀족들이 사치스럽게 치장하곤 해서 국가적으로는 금지를 시켜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시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곤돌라의 노를 젓는 뱃사공은 곤돌리에(Gondolie)라고 부르는데, 곤돌리에가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사실:)

   

아무나 곤돌리에가 될 수 없으며 곤돌리에가 되기위해서는 자격시험을 치뤄야한답니다. 하지만 무척 엄격해서 합격하기가 어렵다고해요-

베네치아의 역사, 노 젓는 기술, 베네치아 향해 규칙, 외국어 등을 심사하며 심지어 노래도 불러줘야하기에 음치인 사람은 곤돌리에가 될 수 없다는 슬픈 이야기;;

   

어쨌거나, 곤돌리에는 여름 성수기에 돈을 벌면 겨울엔 일을 안해도 될 정도로 시즌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다해요!

 

곤돌라 가격은 대략 80유로-100유로 사이입니다.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팁은 안주셔도 됩니다)

가격은 곤돌라 1대당의 가격이기 때문에 많은 최대 6명까지 많은 사람이 탑승할 수록 가격은 떨어집니다.

베네치아에서 한국인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5-6명을 모아서 잘만 흥정하면 1인당 15유로-20유로에 탈수도 있고 흥정도 가능합니다.

 

베네치아의 핵심이 되는 산 마르코 광장이나 리알토 다리 부근에서 탑승하면 아무래도 가격이 높고, 성수기/비수기 혹은 낮/밤에 따라서도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장소가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베네치아의 곳곳에서 탈 수 있는데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은 산 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를 부근으로 운하가 있는 곳, 섬의 바깥부분 등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곤돌리에가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서 맘에 든다하면 흥정 후에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베네치아에서 직접 흥정을 하고 곤돌라에 탑승을 해도 되지만 베네치아 현지 투어 업체를 이용해서 예약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의 업체는 예시를 든 것일뿐 베네치아에는 이러한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현지 투어 업체를 이용했을때 세레나데 투어는 정식으로 음악을 전공한 성악가와 연주가가 곤돌라에 탑승하여 연주를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정식으로 인정받은 음악가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특별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의 곤돌라를 꿈꾼다면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