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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혁명과 문화가 있는 곳
작성자
신**
작성일
2017.12.08
조회수
893
내용

혁명과 문화가 있는 곳, 쿠바를 가다.

11월 22일
인천을 출발하여 캐나다 토론토까지 13시간 30분의 거리를 갔다.
경유지 토론토공항에서 제법 넓게 구성된 공항터미널 인터넷카페가 있었다.
밝고도 여유롭게 개방된 공간 이 공항에 대한 호감은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SNS를 보면서 아바나로 가는 항공편을 기다렸다.
아바나에 밤 10시 30분 도착했다.
팻말을 들고서있는 택시기사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환전을 위해 2층에 갔다.
갔더니 하지 않는다고 1층으로 가라고 했다. 백인 청년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와서
ATM기가 있는 곳에서 청경들이 지키는 상황에서 여직원이 환전을 해주고 있었다.
긴급한 만큼만을 위해서 200 캐나다달러를 151.5CUC로 바꿨다. 1.32625을 나누기해서 적용받았다.
아바나 까사 바우처가 없었으나 관계없이 택시가 안내해 주었다.
58년된 벤츠를 타고 까사 electra & david에 도착하니 늦은 시간인데도 따뜻하게 주인이
안내해 주었다.
 

 

 

 

 


11월 23일
조식으로 과일로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를 먹고, 빵.햄.에그.치즈, 파인애플주스, 커피, 우유를 먹었다.
오비스포가에 있는 까데사에 가서 환전부터 했다.
남은 캐나다달러 2200을 1683.85CUC로 1.30652 기준으로 적용받았다. 공항보다 훨씬 유리했지만 대체로 큰 돈으로 바꿔주었다. 현지에서 사용하려고 10cuc을 20cup로 12장 다시 환전했다.
오비스포에서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물었다가 젊은 호객꾼의 유창한 영어에 안내를 받다 마지막에는 배가 고프다며 도와달라고 2CUC을 요구받아 1cuc을 지급했다. 나중에 보니 가까운 약국이 12시까지 오픈시간이 늦다고 하더니 그 거리로 돌아오니 문은 열려있었다. 호객꾼의 거짓말에 속았다. 첫경험, 과장된 친절에 주의해야겠다.
오비스포 거리를 걷다 마지막 총독관저를 나와 산크리스토발대성당을 들러 안쪽 기도처에서 기도하고 1층을 보는데 흑인성모가 보인다. 쿠바인들에게 성모는 흑인이어야 더 와닿겠지.
청년예술가들이 하는 그래픽실험실에 가서 창작을 보는데 100*70자리 그림이 350$해서 부담을 안고 돌아섰다.
집으로 면서 8cup(약400원) 버거와 같은값의 빵들을 사먹고, 산티아고행 비행을 위해
20cuc 를 내고 택시를 불러 호세마르띠 공항을 갔다. 제시간내 도착했으나 1시간 30분 늦어졌으나 별다른 말도 없이 꿋꿋하게 자신들의 일정대로 진행했다. 우리같으면 난리가 났을테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다.
산티아고데쿠바에 도착하여 서로 자기 택시로 오라는 사람들에게 10cuc을 불러 타고 왔다. 까사 그란다 호텔에 오니 이 위치가 지역의 갑이라며 주변에서 온 한국인들이 몇몇 보였고 자신들은 호텔까지 택시비를 5cuc 냈다고 한다.
7시 30분이 된 시점 저녁을 호텔옥상에서 먹기는 어렵게 되어 올라쿠바 책자에 소개된 룸바카페를 찾아갔으나 Arros 쌀밥이 없어 그 못가서 있던 paella 식당에서 arros imperial & arros 랍스터를 시켰는데 각기 엄청 많은 량이라 2/3, 1/3밖에 먹지 못했다. 서빙하던 아가씨들은 모두 남미식당 모델에 나올만했으나 좀 짜웠고 신선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오면서 troba에 들러 야간공연을 알아보니 열시 시작이라 조금 쉬었다가 가보니 여행서와는 달리 22시부터 01시까지 입장료가 각 5cuc 였고 음료수도 따로 유료주문이었다. 모히또 한잔과 생수를 시켰다. 모히또는 박하를 많이 담아 제법 들기 좋았다. 여행전체로 이곳의 모히또가 제일 나았던 것 같다. 경쾌한 음악과 현란한 춤사위 그 리듬을 따라 흥이 절로 움직여서 플로워와 사이드에 두 번 서고 무대 춤을 추는 전문커플에 끌려 다시한번 무대 앞까지 가면서 추억에 남을 날을 만들었다.

11월 24일
까사 그란다 호텔 조식을 먹었다. 완두를 섞은 닭요리라든지 빵들, 과일들이 맛있었다.
9시쯤 어제 만난 한국인을 만나 피코계단을 넘어 지하투쟁 박물관을 보고 말레콘공원까지 둘러보았다.
한무리의 유치원생들과 만나고 피델생가를 보고 적나라한 티볼리마을 사람들을 봤다.
호텔에서 근처 두 블록 지나 San Felix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양이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쿠바 리브레를 마셨는데 확 술기운이 올라왔다. 여행책자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여기가 분위기나 음식의 질, 그리고 가격에 있어서 산티아고에서 제일 나은듯하다.
슈퍼에 들러 1.5L 물 2개와 하드바 2개를 3.05cuc로 샀다. 엄청 싸다. 표나게 도와주던 여자분은 식초를 하나 사달라는데 우리는 주인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넘어갔다.
오후는 두 사람으로 둘레로스 광장, 마르띠광장, 몬까다박물관, 야구경기장을 들렀다. 특히 둘레로스와 마르띠 사이 길이 활력이 있었고 색감도 예뻤다.
몬까다병영을 안내하는 현지 부부의 의견이 달라 남편의견을 따랐더니 한바퀴를 제자리에서 거의 돌아 도착되었다. 총알자국이 건물벽에 제법 많이도 나있었다.
2cuc씩 내고 들어갔는데 혁명과정에서 희생된 한분 한분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누구만 기억하는 풍토는 아닌듯 하다. 화장실이 급해 들른 영내에는 변기카버가 없었다. 7.26 운동과 작년 피델의 서거로 사뭇 혁명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조금더 걸어 야구장을 갔다. 푸른 잔디에 레드스탠드가 인상적이다. 또들린 화장실은 비참했다. 껌껌한데 물받이 도기 뚜껑이 없고 페인트통에 물 길어 붇고 나왔다.
이제 5시 약속을 지키려고 택시를 잡는데 소형트럭 비슷한 차가 무조건 타라한다. 성질 급해 흥정하지않은 불안은 결국 까사 그란다 앞에서 8cuc을 요구받고 줄 수 밖에 없었다.
호텔의 옥상을 오전에 봤으나 석양을 감상하려 한잔씩 음료나 모히토를 시켰다. 날이 좋지않아 석양노을은 별반 못 느꼈지만 야경의 풍광이 좋았다. 얘기중 11월초에는 매년 캐나다 아바나 할인포로모션이 있다는 걸 들었다. 11월이후 가는 사람들은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11월 25일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카운터에 맡긴 후 산따 이피헨시아 세멘터리에 갔다. 택시와는 세멘터리에서 한시간 대기하고 혁명광장까지 가는 조건으로 10cuc을 주기로 했다.
약10분만에 도착한 묘지 앞은 입구에서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었다. 피델 서거 1주년이라 입장료도 없는 국가적 기념일이었다. 줄을 따라 추모하고 쿠바병사들의 행진을 봤다. 피델가족이 묘지 가까이 서고 직전라인에서 헌화했다. 그리고 호세 마르띠의 묘소도 안토니오 마쎄오 장군묘 앞에도 섯다. 유난히 동양인을 반기는 청소년들과 포즈를 취하고 꼼빠이 세군도를 묘지의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비석중앙에 기타가 멋지게 새겨져 있어 그의 분위기를 풍겨내고 있었다.
대기한 택시에 올라 에레디아극장을 가니 입구전광판에 피델이 있다. 뭔가 불안하더니 오늘은 추모를 위해 공연계획이 없는 매우 드문 날이란다.
바로옆 혁명광장에는 청소년무리가 여는 피델 추모대회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들의 당찬 짧은 연설들이 이어진다.
광장아래 마쎄오박물관을 보고 버스를 타보려다 여의치않아 차를 세웠는데 안에 여자아이가 앞자석에 있어 태워달라하니 타고서 이런저런 딸 얘기를 하다 까사 그란다 도착하고선 택시비를 달라한다. 멋적은 중에 3cuc을 줬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럼박물관을 들렀다. 그림과 각종 시설물로 제조공정을 이해하고 산티아고산 7년숙성 럼을 한잔하고 산따 루치아교회를 확인하고, 호텔 앞 대성당을 올라가 보았다. 미사공간이 아닌 종탑이 1cuc에 개방되었는데 나무계단으로 올라간 탑상층은 360도 뷰를 제공했다. 까사 그란다보다 조금 높은 공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티아고는 정말 원색적 그림을 보여주고 있었다.
호텔로비에서 좀 쉬다 다시 나서 공연카페와 카니발박물관 등이 찾았으나 피델추모로 쉬었다.
그래서 화랑, 헌책방 등을 갔다가 부까디에박물관에 오후4시30분에 들어가 2층부터 그림을 봤다. 입구에 쿠바여인으로된 모나리자가 인상적이다. 16세기부터 유럽에서온 아리스토텔레스 조각상과 쿠바 초기 이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것들, 그리고 산티아고를 담은 모습이 있었다. 1층 독립전쟁 시기 유물을 전시하고 지하층에는 원주민의 삶을 보여주는데, 입구에 이투에이가 이주민에 반발해 투쟁하다 잡혀 화형당하는 그 순간을 담은 조각상이 서 있다. 피델정신은 최하층민 이투에이의 혁명에 닿아있다. 5시 가까이 되면서 퇴근하려는 박물관 직원들 이들은 우리가 보는 끝까지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빨리 나오게 되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생각이다.
호텔 옥상정원에서 석양노을을 담고서 카운터에게 문의해 비아술터미털 가는 택시를 불렀다. 현대 엑센트 쿠바에 와서 가장 승차감이 좋았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트리니다드까지 12시간 야간버스를 탔다. 45인승 기사 2명이 같이 타서 교대운전하는 차다.

11월 26일
자다깨다 자다깨다 그래도 덜 피곤했던 건 아마도 도로사정 등으로 저속운전을 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비아술터미널 앞에서 택시가 서로 까사로 모셔가려한다. 지도상 거리가 있어 보였고 상당히 멀다고 서로들 얘기하는데 막상 와보니 도보 10분 코스다. 마치 사기를 당한듯 기분이 좋지않다. 트리니다드는 왠만하면 걸어도 될 듯 하다.
까사 엘 세프에서 아침을 먹고 , 주일이라 10시 미사에 맞춰 트리니다드 교구교회에 갔다.
전면에 나무로 된 성체들이 압도하고 적은 수이지만 크고 청아한 성가대의 모습이 더 깊은 영성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높은 종탑의 전망을 보려 혁명박물관을 갔다. 마지막층 전망대가 산티아고보다 훨씬 못했다. 종으로 막혀있고 철막대가 끼워져 시야를 가렸기 때문이다.
추천받은 디너예약하러 까사 차메로를 찾아 361B를 찾다가 지쳐 런치추천받은 해바라기식당도 찾았으나 이것도 되지않아 고급스런 레스토랑에서 15.5cuc 식사를 했다. windmill이란 맥주도 한잔 했다. 이미 시간이 세시 가까이 되어 지역박물관 전망을 한번더 봤다.
옥상에서는 탁트인 사방을 볼 수 있었고 여기서 트리니다드를 조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슨 사정인지 폐장시간보다 빨리 나가달라는 요청에 나와, 애매한 시간 까리요 광장을 돌아보면서 여행에 대한 판단을 위한 토론을 하고서 라 보까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광장에서 기사들 둘이다 가격을 낮추지 않아서 할 수 없이 5CUC으로 택시를 탔다.
 
7분 정도에 도착한 마을은 조용했다. 4시 35분부터 석양이 완전히 내린 6시까지 주위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한 소년이 홀로 해변에서 놀다 조그만 돌과 조개껍질 반개를 선물로 준다. 해맑은 미소에 보답하며 우리도 볼펜과 사탕을 줬다. 동네 아이들이 치고받는 식의 야구를 하고 있었고 어른들은 낚시를 하고 있었다. 마을을 통으로 잡혀오는 석양에 바다와 하늘이 검정과 노랑으로 황홀한 무늬로 바뀌고 있었다. 집어등을 켠 어부들을 보면서 4cuc에 까사로 다시 돌아왔다. 집을 찾다 우연히 발견한 현대 산타페차량 내일 여행을 위해 밀당을 시작했다. 잉헤니오스를 거쳐 앙콘을 가는 코스를 45CUC, 결국 5cuc 차이로 되지않았다.
트리니다드가 중간인데도 리턴을 농장에서 앙콘까지를 하는지, 최고차량에 대한 가격인지 헷갈린다.
나갔다 들어온 집에 널어두었던 옷들을 여주인이 가져왔다. 밖의 큰 선풍기로 말렸다고 또한 청소와 타올이 교체되어 있었다. 그라시아스!

11월 27일
엘 세프 앞 여행사에 가서 트레인이 고장났다고 들었다. 택시 산타페보다는 못해도 괜찮은 차로 농장과 앙콘비치를 가는 것을 40cuc이하로 요청했다.
스페인브랜드 차가 왔는데 한눈에 좋다고 생각하고 40쿡에 결정하고 출발했다.
청년 기사는 CANOPY를 타는 전망대식당을 도착해서 사진을 찍어주고 적절한 설명도 해줬다. 이미 수확을 마쳐 작업 중인 농부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어 감시탑이 있는 곳으로 옮겨 7층까지 계단을 탔다. 탈출하기 쉽지 않으리라 대부분 단층 집들이라 움직임이 노출될 수밖에 그리고 그 가운데로 기차가 지나갔다. 광활한 자연 넓은 벌판에 흑인노예들의 고통이 있었다.
핸드메이드로 짠 대형식탁보가 30cuc까지 팔리고 있었다. 입구에서 1쿡으로 사탕수수즙 줄리를 한잔 먹었다. 야 정말 이 맛이야, 청량한 느낌.
다시 출발하여 앙콘해변에 도착했다. 택시 이용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스노우쿨링센터가 한평반 간이 판자집이다. 주변 호텔은 모두 올인클루시브라서 해변에 무허가상태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빵을 애피타이저로 주지 않았다. 딱 적당량 식사다.
독일아가씨 두 명과 함께 바다 멀리 보트로 나가서 구명조끼와 숨 쉬는 도구를 입에 물고 한시간 정도 바다 안을 들여다 봤다. 형형색색의 해조류와 수많은 물고기들의 아름다움을 잊을 수 없으리라.
마치고 해변에서 잠시 수영을 하고서 코코넛 주스를 먹었다. 3cuc, 칼질과 코코넛 속을 뜯어먹도록 해준다는 얘길하니 1cuc 할거라는 책자의 말을 애써 넘어간다. 코코넛 속이 정말 맛있었다.
파라솔 안에 누워 발 사이에 코코넛 반쪽을 놓고 찰깍 하면서 웃었다.
너무 맑은 하늘과 모래, 가까이 엷은 파랑의 물결이 있었다. 별세계에 근심없이 있구나!
석양 풍광을 쫓아 서쪽으로 걷다 택시를 8에서 7로 낯춰 saic motor 중국차를 타고 까리히요광장에 다시 와서 1.45CUC 피자를 먹고 근처 마켓에서 1.5cuc 물을 사서 귀가했다. 물놀이를 해서인지 힘들구나! 잠시 씻고 다시 뮤지카를 보러가야지하고 나선다. 비아술을 확인하고 공연장을 들어선다. 계단부터 차기 시작한 공연장에 1cuc씩 내고 들어가 무대를 정면에서 바라보는 장소에서 베사메무초를 비롯한 살사음악들을 들으며 현지인들과 관광객의 춤솜씨를 즐겼다. 뚱뚱하나 멋들어진 춤을 추던 쿠바노가 기억난다.

11월 28일
걸어서 비아술에 도착하여 시엔푸에고스를 향한다. 가는 중에 창가로 해안절벽길과 잘게 부딪히는 파도가 그림같이 눈을 사로잡는다.
터미널에 내려 물어가며 호텔을 찾는다. 다시 산티아고 30도 날씨를 만난듯 짜증이 더해진다.
호세 마르띠공원 옆 라유니언 호텔을 확인하고 체크인시간 2시 앞에 토마스테리 극장을 먼저 갔다. 무슨 공연을 하는지 현재 공연 일정은 없었고 몇달에 한번씩 하는 것이다. 실망, 마리나마를린에 요트를 타는 걸 예약하러 쿠바니칸 여행사에 들렀다. 역시나 60은 넘어보이는 여직원은 사람들이 많이 확보될 때만 해서 오늘은 하지 않는단다. 시나리오 두 가지가 사라지고 허탈한 체 점심을 먹으러갔다. 꽤 좋은 레스토랑이나 전망이 매우 좋지 않아 그냥 나와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피자리아를 가서 닭고기가 들어갔다고 하나 별로 못 느낀 피자와 토마토가 들어간 나폴리탄스파게티를 먹었다. 맥주 한잔을 포함해서 10cuc, 맛은 괜찮았다.
그 거리를 따라 조금 올라와 현지인 주스와 “땅콩과 엿”을 뭉친 것과 땅콩버터를 9MN으로 시원하고 맛나게 먹었다.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면서 야, 이렇게 좋은 객실이 있나하고 놀라고 다시한번 요트투어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2cuc를 내고 올드카로 클럽 시엔푸에고스를 간다.
입구에서 요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서 무작정 마리나마를린에 가봤다. 된다고 한다. 8분후 4시에 하구아요새 가는 상품은 이 시각에 가지 않는단다. 24cuc를 내고 1시간 요트투어를 했다. 카리브해상에서 석양노을 배경으로 바닷물결이 요트가 가르는 힘을 따라 여러가지로 변한다. 아메리카로 가는 크루즈선을 옆으로 지나치며 앞으로 갔던 배가 “라 푼다”를 축으로 우향하여 바예저택과 하구아호텔을 조금 멀리서 보여준다. 그리고 더 멀리 쿠바의 다른 지역도 보인다.
다른 사람이 내리기에 같이 내렸더니 하구아호텔 안이라 휴양지의 진면목을 느낀다. 훨씬 고급스런 수영장과 로비공간.
라 푼다의 노을을 찰칵하고 바예주택 옥상에 올라 주변 전망을 보고 2층 이슬람 문양을 찍고서 해변가 식당에서 포크스테이크를 시켜먹었다. 이것이 삼겹살을 구운 것이리라.
Fish cocktail은 조금밖에 안되어 안타까웠다.
이제 식사도 했으니 시원한 밤공기를 느껴보며 걷자. 숙소까지 구경하며 한시간을 갔다. 6시이후 무료개방 클럽 시엔푸에고스를 들러 보니 좋은 경치에 저녁자리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더 올라가며 걸으니 빵빵한 앰프에 말레꽁 청년들이 춤추며 논다. 어떻게 저렇게 엉덩이를 팅기면서 오래도 댄싱에 몰두할 수 있을까, 예술이다.
말레꽁에서 둘이서 한컷, 여기는 연인들이 띄엄띄엄 줄을 잇는다.
한참을 올라와서 주스 가게에서 다시 꼭같은 주스를 야! 시원하다.
8시 도착하여 만사를 제치고 뻗어잤다.

11월 29일
라유니언의 조식, 배설해 두지 않았다. 하나씩 가져다 주고 커피도 머신에서 뽑아 먹는다. 분위기는 훌륭하나 음식이 웬만한 수준이었다.
오전 좀 쉬자하고 휴식하고 점심을 El Campesino에 가서 fried fish를 먹었다. 양과 질에서 괜찮았으나 메인요리가 거의 한시간 걸려 나왔다.
호텔 주변 페라르성, 개선문을 확인하고 짐을 찾아 산타끌라라 행 비아술터미널로 걸었다.
산타끌라라에 내려 마차를 찾아 탔다. 훈남 마부에게 2cuc로 낮춰 흥정하고 재미있게 거리를 달렸다. 또각또각. 아르마니아인 여성이 사진을 찍어줬다. 산타끌라라 리브레에 도착하고 호텔은 별로였다. 중심에 있고 싸다는 이유외는 없었다.
나와서 까르다드극장에 예약을 하러갔으나 이미 네시에 마친 상태였다.
야간공연을 한다는 라 마르께지나 카페를 잠시 보고 엘라도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다. 개당 5모네다, 담는 용기를 콘으로 할지, 컵으로 할지로 번복 주문을 하다 주인의 힐난을 받았다.
230원 하는 아이스크림에 이리 집중하다니 그런데 맛이 좋다. 게다가 미들 콘과 컵 사이즈였다. 이후 아바나에서 먹어본 꼬벨리아라는 공식 아이스크림 가게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제 카페 음악을 들으러갔으나 극장 옆에서는 하지 않아서 조용한 음악이 있는 cafe obrador에 갔다. 흡연이 심해 안쪽에서 6mn 차 한잔과 35mn 부카네로 한잔을 했다. 그림으로 벽을 거의 채우고서 각종 음악이 흐르는 공간 괜찮았다.
카페 바로 앞 제빵가게 늦은 시간에도 줄을 선다. 구경하다 카페 종업원이 놀라 허겁지겁 달려온다. 계산이 틀렸고 8mn가 모자란단다. 얘기하며 7mn라고 했으나 아니란다. 약 50원 알았다고 하며 돌아선다. 정말 예쁜 여성이 셈까지 밝을 수는 없는 걸까. 이후 겪어보니 대체로 쿠바사람들이 셈은 조금씩 약한 것으로 보였다.
 
11월 30일
산타클라라 리브레 호텔 아침 조식이 풍성하다고 했었는데 그냥 먹을 만 했다.
체 게바라의 도시에 왔으니, 체 기념관을 먼저 들른다. 인력자전거 택시를 타봤다. 경사가 지는 곳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고 기념관 입구에서 내리라 하는데 보니, 온 몸에 땀이 솟아있었다. 내일 터미널 갈 때 자신이 하겠다고, 정말 아 서라는 생각이 스친다. 생업이지만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가혹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기념관 앞 광장에 체의 입상과 피델에게 보낸 편지가 비석으로 세워져 있다. 자신으로 피델과 쿠바에 소련으로부터 부담을 덜려는 그리고 자신의 갈 길을 밝히고 그간의 고마움을 표한다. 뭘 모르고 추모관 앞에 섰다가 배낭을 맡기란 소릴 듣고 보관소에 들렀다.
추모관부터 시작했는데 혁명과정에 희생된 핵심 활동가들의 유해가 납골되어 있었다. 조용하게 경건한 분위기에서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지나갔다.
옆 공간에는 체의 출생부터 사망까지가 게릴라전투의 망중한까지 담아 보여졌다.
밖에는 또한 함께 희생된 분들을 위한 묘지가 지정되어 예비되어 있는 것처럼 확인된다.
이제 20블럭 가까이 떨어진 무장열차를 간다. 올드카를 4cuc에 잡고서 철로를 끊은 불도저가 앞에 전시된 곳에 도착했다. 군용기차가 탈선한 현장, 산타끌라라에서 결정적 승기를 잡은 기록들을 본다.
이제 Casa del Gombernador라는 고풍스런 멋의 식당을 걸어서 찾았다. 11시 30분인데 아직 식당에 등을 켜지 않았다고해서 들어가 로비공간에서 구경하고 있겠다고 했다.
예쁜 그림에 의자나 식탁, 그리고 음식값이 저렴하다. 1.75 파스타, 5.4 비프스테이크, 0.8 주스 등 모두해서 8.75cuc(9,700원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가 시가공장에 갔다. 책에는 1시 30분까지 견학이라 했으나 13시까지여서 손수 잎을 말아서 시가를 하나 완성하는 체험은 못하고 철로된 망들 사이로 일하는 모습을 봤다. 좁은 공간에 칸칸이 시가를 말고 있었다.
공장 주변에 시가를 파는 사람과 가게들이 있었다.
잠시 쉬었다. 까르디드 극장의 5시 공연을 보러갔다. 지역동호회에서 하는듯한데 기타 3대, 더블베이스, 쌍으로 된 손크기의 타악기의 반주로 여성가수가 80분 가량을 로비에서 연주했다. 부에나비스타에 나오는 곡을 비롯해 손음악을 선보였다. 야 이 도시에서 처음 극장 공연을 보는구나!
다시 Gombernador에 가서 피자와 다이끼리 등을 먹었다. 피자가 2.4cuc 맛도 좋았다. 가정식을 먹은 느낌이랄까.
이제 배도 부르고 비달공원을 돌면서 독립전쟁 중에 물을 장화로 옮겼다는 소년과 장화, 마리아 브레브루 여사의 극장을 지어 지역에 제공한 내용들을 보았다.
 
12월 1일
조식을 식당에 가서 적당량 주워담고 비아술터미널로 오토바이택시를 탔다. 속력은 이게 제일 빠른 듯하다.
급히 왔으나 버스는 오지않아 한시간 늦게 출발해서 30분 늦은 11시 55분에 바라데로에 도착했다. 호텔까지 5~7cuc라고 책에 있었는데 20을 부른다. 15까지 낯출 수 있다고 조금 서 있다가 벗어나와 걷다 도로 옆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청년이 오더니 10에 가자고해서 OK하고 탔다.
멜리아마리나바라데로, 체크인을 이른 시간에 해 주었다. 올인클리시브가 되는 부분과 안되는 것을 들었다.
호텔 본관을 중심으로 엷은 하늘색 건물들과 수영장, 비치 앞이 해당되었다. 디너 예약하러 다니다 여행사 근처 호텔직원에게 저녁식사는 오늘 이탈리안 식당밖에 되지 않는다고 듣고 잡아뒀다. 이제 바라데로 비치를 가보니 손대지 않은 그대로에 선베드와 야자수지붕만 있다.
럼 칵테일 두 잔을 들고 베드에 누워 해변을 오랫동안 관조한다.
그리고 해변을 맨발로 쭉 거닌다.
한동안 하지 않고 있든 가족과 동료에게 페이스타임과 페이스톡, 카톡, 텔레그램으로 안부를 전했다.
저녁 이탈리안 식당, 풀코스로 전채요리, 피자, 씨푸드, 비프를 시켜 먹는다. 잔잔한 음악 속에 조금 따뜻한 분위기, 정말 좋구나.
어딘가에서 노랫소리가 들린다. 호텔로비 바에서 오페라의 유령, 오 솔레미오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남녀 듀엣이 부르고 있다. 원곡에 버금갈 만큼의 기량을 과시한다. 그리고 지역의 서커스 쇼를 잠시 선보인다.
쿠바에서 처음 욕조가 있는 호텔 편하게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다.
 
12월 2일
오전시간을 알차게, 해변에 가서 해수욕을 했다. 제법 안쪽까지 얕다. 그리 물이 차갑지않아 조금더 있었다. 그리고 수영장으로 가려는데 투숙객 태우는 차량기사가 유쾌하다. 친구라는 말, 또 오라는 말을 하며 신나는 노래를 부른다. 무슨 일을 하든 인생은 자신이 누리는 것이다. 참 귀한 사람같다.
풀장에 와서 좀 따뜻한 곳과 일반 수영장을 번갈아 이용하고 물놀이를 마쳤다.
다 챙겨 내려와서 로비바에서 미모사 한잔과 샹그리아 한잔으로 올인클루시브를 끝냈다.
비아술로 가는 택시흥정, 택시를 부르자마자 와서는 20쿡을 달란다. 안된다하고 호텔 경계를 나오는데 첫차였던 대우 씨에로가 와서 가격을 물으니 5쿡이라해서 탔다.
비아술 버스를 타는데 아바나 비에하로 가는지를 묻는다. 그러려니 했더니 모로요새 입구 근처에 내려준다. 고맙게도 숙소근처라 걸어 들어갔다. 당초 국립극장을 예약하려 했으나 가까운 아바나대극장에 갔다. 이미 매진상태, 표가 없어 암표가 있는지 등을 물었다. 그 장소에서 계속 배회하니 표가 생겼다. 50쿡에 2장. 당일 저녁
플라멩고 춤 공연이다. 시가와 럼을 샀는데 가격과 종류면에서 시가는 문도스호텔 골목 아래 시가전문점이 나아보인다. 또는 시가공장 주변이나 묵는 까사도 지인들을 통해 괜찮은 것들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보고 결정하면 될듯. 럼은 차라리 면세가 기내에 가져가기 위해서는 공항검색대를 통과하고 게이트전 면세점에서 사는게 가격과 처리면에서 나을 것 같다. 극장 바로옆 오페라식당에서 무대 3인밴드의 손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고 줄을 따라 극장에 들어섯다. 모두들 한멋을 차리고 왔다. 여섯번째 줄 뭐 이정도면 VIP석에 견줄만 하다.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쿠바의 춤공연에 매료된다. 중간중간 밴드 속에 싱어의 구성진 소리도 더해진다. 드높은 천정의 그림, 대리석 계단 공연장의 품격이 느껴진다. 8시 30분에 시작된 공연은 10시 30분쯤 계속되는 브라보 따봉 속에서 앵콜을 받다 무대가 어두워지고 커튼이 천천히 닫혔다.
 
12월 3일
산 프란치시스코 성당에 미사와 클래식 공연을 보러갔다. 미사는 대성당에서 한다고 하며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제대 앞에서 신도석으로 다가선 십자가에 예수님이 선으로 걸려있다.
올드카를 10쿡으로 해서 아멜거리에 룸바공연을 보러갔다. 1시간 30분전에 도착해서 거리 곳곳에 갤러리나 룸바소공연을 보고 제일 앞자리 벤치를 잡고서 40분 관람했다. 더위와 비슷한 음악이 반복되는듯해서 몸에 소화되지 못했으나 다만 그들의 열정이 부럽다.
안가면 후회한단 브라운 카페에 가서 닭다리와 콩밥과 피자를 시켜 먹었다. 꽤 맛있었다.
아바나대학교 앞에 가니 경비가 막아서 곁만 찍고 근처 꼬벨리아 아이스크림 가게 가서 개당 2.5cuc를 내고 티라미슈와 바닐라를 먹었는데 소문보다 맛나지 않았다.
이제 로컬버스에 도전해보자. 1MN 동전으로 두 명이 탔다. 산 크리스토발 공동묘지 근처에 내려 묘지관리소에 가서 입장료 10cuc을 내고 묘지지도는 파는 종이면을 사진 찍어서 갔다. 직원이 살 필요없이 Good idea라고 칭찬했다. 메인거리를 따라 브에나비스타소셜클럽 멤버와 다이끼리 바텐더의 묘에 쎄스페데스의 비석을 봤다. 가족들이 해마다 추모편지를 비석 한장으로 만들어 비스듬히 세워둔 것들도 있었다. 피에타와 천사상들이 곳곳에 있었다.
시간이 제법 흘러 나시오날 호텔로 바로 갔다. 석양을 보려했으나 일기상 여의치 않았다. 그래도 탁트힌 전면 정원 바에서 말레꽁과 카리브해가 마주할 수 있었다.
호텔 내부 상점과 1930 살롱을 비롯해 둘러보고 나왔다.
이제 저녁 식사 겸 재즈공연을 보러 말레꽁을 40분 걸어 호텔 멜리아꼬히바 앞 재즈카페를 찾았다.
7시 50분에 도착해서 음식주문을 하고서 20분후 공연 시작 조금 전부터 닭고기 스프와 돼지고기 비프, 파스타를 먹었다.
역대 쟁쟁한 재즈스타들의 얼굴들과 연주장면 조각동상들이 여럿 배치 되어 있었다.
치코와 같은 멋진 키보드 주자 연주를 듣고 여성싱어의 감성적 목소리를, 기타리스트의 호응하는 연주를 들었다. 40분이 지나고 새로운 팀이 다시 세팅하고서 사자머리 청년의 트럼펫 연주를 좀더 듣고 나왔다.
 
12월 4일
마지막 날이다. 대극장 주변 까피톨리오와 센뜨로 아바나를 돌아보고 오비스포가에서 환전을 했다. 남은 돈들을 써야한다. 추러스,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점심은 가져갔던 감자라면을 까사에 양해를 구해 끓여 먹었다. 조금 깊은 후라이팬에 했더니 물 조절에 실패해 조금 싱겁다.
까사 주인이 처음 라면을 보는지 신기해한다.
까사 앞 혁명박물관에서 4시가 되기전 로컬버스 P8을 1mn으로 둘이 타고 터널을 통과해서 엘모르 앞에 내렸다. 1km를 걸어 성에 접어들었다. 등대는 개방하지 않는단다. 둘러보는데 해가 내려오고 있었다. 석양을 여러 곳에서 담았다. 나시오날 호텔과 폭사빌딩 너머로 해가 점점 사라졌다.
성을 나오면서 아바나의 그리스도상을 찾아걸었다. 1km라고 들었으나 상당히 더 긴 거리였다. 커다란 예수상이 해안을 보며 서 있었다. 저녁의 짙어가는 어둠 속에 마음을 여미게 된다. 말레꽁을 따라 하나둘 밝혀지는 불빛들이 노근한 몸을 새롭게 한다.
밤길을 따라 더 내려오니 여객터미널이 있다. 과거 한번 폭발물 사고로 강화된 안전조치로 배낭검사를 받았다. 서서 가는 바지선 20 센타보.
모네다 배삯을 휴가 온 한국 삼십대말 청년 것까지 냈다. 우리 돈으로 하면 약 50원으로, 결국 갈때 버스비는 인당 20원, 여객선 요금은 10원이었고 거스름돈은 별 의미가 없었다.
까사에 조금 늦게 도착한 7시 15분 인당 20cuc로 준비된 랍스터 요리를 먹었다. 제법 알찬 굵기를 가졌고 짜지않고 신선하기까지 접시를 싹 비웠다.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 수 없다. 플로리다 호텔의 살사바를 구경갔다. 입장료에 음료 한잔씩을 포함하여 인당 5cuc, 할아버지 춤 선생이 여러 여성들에게 살사를 가르쳐주는 등 현지인들이 무대공간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밀도있는 춤을 추고 있었다. 같이 앉았던 쿠바노가 살사학교 명함을 건넨다. 사진을 같이 찍었다.
 
12월 5일
새벽 3시 45분 여행사에서 보내준 택시가 집 앞에 도착했다. 마땅하게 드릴 선물이 없어 까사 주인에게 돈을 간수하는 복대를 드렸다. 며칠후 부인이 멕시코를 가는데 잘 쓰겠다고 기뻐한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제법 달려온 공항에서 기사에게 가볍게 볼펜선물을 드리고 악수하며 돌아섰다. 올라 쿠바다.

사진설명
1. 아바나 나시오날호텔에서 본 말레꽁
2. 올드 아바나의 주택
3. 시엔푸에고스 마리나마를린 요트에서 본 라푼다마을
4. 아바나의 아멜거리 룸바공연
5. 트리니다드 까사 데 뮤지카 밤공연
6. 산티아고데쿠바 혁명광장 옆 에르디어 극장 앞 조각
7. 산타클라라의 체 게바라 기념관
8. 아바나 나시오날호텔 로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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