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동안 다녀온 시드니 가족여행 후기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고심해서 알아보던 중 맞춤여행 상담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게 되어 젊은여행사블루를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최대한 제가 원하는 대로 맞추어서 일정을 짜 주시고 출국 전날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드니로 가기 전 여행기간 내내 날씨 예보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여행기간 동안
날씨 자체는 매우 화창하고 맑았습니다. 호주는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이니 10월, 11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환상적인 날씨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드니대학교]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학교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는 시드니대학교 캠퍼스였습니다.
시드니 시티에서 바로 시드니대학교 캠퍼스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고, 학교 건물앞에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잘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시드니천문대 및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천문대에서는 하버브릿지, 록스마켓, 파이론전망대 등등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요. 시드니천문대에서 
록스마켓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작은 마을이 있는데, 그 곳에서 느껴지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느낌도 너무 좋더라구요.

시드니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는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것보다 그 크기가 훨씬 컸어요.
페리를 타고 이동하시다보면 사진에서 보이는 편 반대쪽 면을 보실수 있는데, 어느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건물 모양과 느낌 자체가 굉장히 다르더라구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시드니에서 차로 두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데이투어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안개가 없어서 세자매봉도 잘 보였고, 또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페더데일 동물원도 규모는 작지만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한국인 가이드분이 알려주시는호주에 대한 정보들, 호주여행 꿀팁들 너무나 유익했어요.
 

[달링하버]

숙소에서 도보로 10분정도면 갈 수 있는 달링하버, 이름만큼이나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에요. 
쇼핑몰도 있고 달링하버 따라서 유명한 레스토랑도 엄청 많아서 저녁에 식사하고 야경감상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저희는 마지막날 달링하버에 있는 허리케인그릴 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1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왕새우랑 폭립 정말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이 외에도 하이트파크나 세인트메리대성당, 그리고 동부해안쪽 등 볼거리가 너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본다이비치에서 쿠지비치까지 이어지는 코스탈워킹 추천드립니다. 해변가 따라 걸으면서 보는 풍경들, 서핑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었어요. 교통편이 잘 되어 있어서 걷는 중간에 힘들면 언제든지 버스타고 시티로 나올수도 있구요. 

젊은여행사블루의 맞춤여행 덕분에 가족들과 자유롭게 여유로운 여행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번 여행도 꼭 블루 통해서 갈려구요 ^^ ㅎㅎ 감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