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속에 잊고 지내다 문득 그리스의 파란 하늘이 그리워져 늦게나마 지난 여름 여행의 후기를 씁니다.

여름 휴가로 여행을 계획하던 중 막막해져 여행사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동유럽 여행으로 한번 인연을 맺은 블루 여행사로 문의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해서는 꼭 가고싶은 두 나라를 꼽다보니 보통 잘 이용하지 않는 루트라 인터넷에도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블루여행사에서 항공과 교통, 숙박을 다 해결해주신 것은 물론, 설계를 담당해주신 장금화 차장님의 현지 조언까지 더해져 정말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을 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신들의 나라 그리스와 아름다운 산토리니에서는 유적지와 멋진 풍경을 보고 싶었고 포르투갈에서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여유를 느끼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모든 걸 다 누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꼭 보고 싶은 곳으로 아테네, 산토리니, 메테오라, 섬을 꼽았더니 동선과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아테네-미코노스-산토리니-아테네-메테오라-아테네 이렇게 코스를 짜주셨습니다. 실제로 가서 이동해보니 정말 여행하는 사람을 배려한 동선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테네 관광은 유적지가 모여있어 하루면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 어떻게 이렇게 멋진 신전을 세웠는지 감탄을 거듭하며 보았는데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꼭 그리스 신화를 읽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섬 미코노스와 산토리니에서 보낸 시간은 말이 필요없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바에서 산토리니 와인을 마시며 보았던 석양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에서 포르투갈로 이동할때는 에게안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안내를 미리 잘 해주셔서 문제없이 이동했고, 숙소도 위치를 고려하여 잘 잡아주신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파두공연이 너무 좋았고 여행사에서 추천해주신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여행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꼼꼼하게 계획해주시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끝까지 신경써주신 블루여행사, 특히 여행 중 갑작스러운 이동수단 변경이 생겨 당황하고 있을 때 먼저 연락주시고 안내해주신 장금화 차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또 블루를 통해 여행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