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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트 3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 핀란드 헬싱키)
작성자
고**
작성일
2019.07.31
조회수
1,424
내용

무작정 긴 연휴, 혼자 여행을 해야 하는데 여유롭고 한적하지만 안전한 곳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한번도 가지 못한 핀란드를 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추천 받아 발트 3국이 주로 되면서 헬싱키에선 2박 3일을 머무는 걸로 결정, 그 뒤 발트 3국을 여행했습니다.

 

제 일정은 인천 - 헬싱키 (2박) – 빌리우스 (비행기, 2박) – 리가 (버스, 2박) – 탈린 (버스, 2박) – 헬싱키(비행기) – 인천 이었습니다. 혼자라 늦은 시각에 도시간 이동을 하기 싫어서 버스로 아침에 밝을 때 움직이는 걸로 하다 보니 아침 먹고 다음 도시로 출발해서 점심 시간부터 시가지를 돌고 당일에 야경을 보거나 공연을 보는 걸로 마무리 그리고 그 다음날 인근 도시들을 구경하다 보니 적당했습니다.

 

헬싱키 공항에서 헬싱키카드를 사고 공항-호텔 왕복 택시 결제했습니다. 택시가 제가 출발일 때 원하는 그 장소와 시간에 도착해서 좋더군요. 따로 불러서 따로 결제하는 것보다도 저렴했고요.

헬싱키 카드에 포함되어 있는 곳을 위주로 결정했고 도착한 첫날에 수오멘린나 요새가 있는 섬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은 아침에 파노라마 투어로 도시를 돌고 난 후에 오후엔 암석교회, 아테네움 미술관,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등 카드 내에 포함 된 곳들을 돌기에도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헬싱키 카드로 돌면 덜 신경 쓰고 편하게 볼 것이다 라는 말 그대로였네요. 대중교통도 금액 신경 쓸 것 없이 카드로 편히 다녔습니다.

헬싱키카드

수오멘린나 요새 (헬싱키카드에 배편 포함)

 

 

발트 3국 여행을 시작할 때에 날씨가 계속 비가 내린다 했기에 본래 계획에서 많이 변동되었습니다. 본래 계획은 각 나라별로 도착 다음날 국립공원(특히 라트비아-가우야, 에스토이나-라헤마)을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비 내릴 때 국립공원 하이킹을 하고 싶진 않았기에 인근 도시로 움직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제 모든 스케줄은 도시간 이동을 아침에 했고 도착 당일엔 구시가지, 그 다음날은 인근 도시였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리투아니아 게디미나스 성에서 유일하게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한국 관광객 분들을 본 게 발트 3국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패키지 관광객 분들을 리가에서 유명 초콜릿 상점에서 마주치긴 했지만 아직 한국 관광객들을 마주칠 일이 거의 없는 곳들이었습니다. 여행 성수기인 여름이 아니어서 더 그랬을 듯 싶습니다. 인포나 호텔 직원들에게 추천 받은 음식점 위주로 다녔던 편이었는데 음식점들도 괜찮았습니다. 식당에서도 직원들에게 추천 받아 시킨 음식들 모두 맛있었고 친절했습니다. 유럽 여행하면서 어느 나라든 인종차별을 많이들 경험하는데 이번에 헬싱키와 발트 3국에서는 행운일지 모르겠으나 호텔이며 식당 모두 친절했습니다. 인근 도시 여행 때 작은 버스나 밴같은 버스를 탈 때 유일한 동양인이다 보니 시선을 끄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딱히 그렇다해서 차별을 당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기에 좀 더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요.

빌뉴스 게디미나스 성에서 - 후에 십자가 언덕에 올라갔었는데 야경 보기에는 둘 다 좋을 듯 싶네요. 두군데 모두 야경 보려고인지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룬달레 궁

룬달레정원

성 베드로 성당에서 본 리가

카드리오르드 궁

씨플레인 하버 -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네요.

귀여운 기념품들, 장식품들을 평소보다 많이 샀네요.

Valtera

리가에서 호텔 근처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었는데 갑자기 공연이 보고 싶어져서 당일 오페라 티켓을 구입 후 관람, 이게 그 후 제 여행 스케줄을 모두 저녁에 공연관람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날씨 때문에 밖에서 야경 보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호텔들이 중심지에 있고 극장에서 가까우니 이런 장점이 있더군요. 리가와 마찬가지로 탈린에서도 숙소 근처에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길래 리가에서처럼 저녁에 하루는 오페라, 하루는 발레를 봤는데 제 기준에서는 리가에서의 공연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가에서 오히려 좌석이 더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자체로는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디든 위치도 좋고 금액도 다양해서 현지인들뿐 아니라 여행객들도 꽤 많았고 공연장도 꽉 찼습니다.

 

혼자 유럽을 여행하는 건 오랜만이었기에 혼자 감당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가격이지만 짐 들고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깔끔한 곳, 시가지 내에 위치해 있는 호텔을 원했는데 선택해주신 호텔들이 딱 그랬습니다. 혼자 걸어 왔다 갔다 하기에도 안전한 위치에 있었으며 시설의 깔끔함이나 직원들의 친절도가 다음에 또 이 호텔들을 이용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이용할 땐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 찍어놓은 걸 보니 모두 더블룸을 받았더군요. 안 좋은 날씨 운을 이렇게 호텔운으로 상쇄했나 싶었습니다.

Fabian

Palace Hotel Tallinn

날씨 때문에 본래의 국립공원 방문 계획을 인근 도시 구경으로 바꿨어야 했지만 그래도 나쁜 기억의 대부분은 날씨와 관련되어 있고 그보다 좋은 기억들이 더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녀온 뒤로 주변에도 많이 추천했고요. 저도 아마 다시 계획 짜서 다시 한번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아지기 전에요.

 

 

(모든 사진은 갤럭시노트5로 찍었고 보정 없는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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