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미서부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미국과 이란의 싸움때문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엎어지고, 다시 파리여행을 계획했지만 파리 파업소식에 또한번 계획이 틀어지고, 또다시 미국여행을 계획하려다보니 개강도 가까워오는 마당에 시간도 부족한데 고려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너무 버거웠던 터에 젊은여행사블루를 통해 전반적 여행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 둘이 주먹구구식으로 되는대로 예약하고 했더라면 동선도 꼬이고 힘들었을텐데 여행사측에서 최적의 루트와 최대한의 시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모든것을 세팅해주신 덕에 소중한 10일간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ㅎㅎ

5일간은 엘에이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묵으며 다운타운, 디즈니랜드, 산타모니카, 그리피스천문대, 더게티 등등을 돌아보았습니다. 5일동안이나 한 도시에서 묵는것이 길다면 길다고 볼수도 있는데 차타고 이동할수밖에 없는 이 도시의 특성상 각각의 명소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5일정도가 적당한 것 같았어요. 이부분도 원래 있는 여행사의 상품에서 저희가 엘에이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숙소도 저희가 따로 알아보겠다고 요청드렸던 것인데, 다른 여행사와는 달리 이런부분들을 입맛(?)에 맞게 조율할 수 있었던 부분이 참 좋았아요!

>>노을 지는 하늘이 너무 예쁜 그리피스 천문대

>>산타모니카비치(밤엔 월미도지만 아침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새카만 밤하늘 사이의 각양각색 가로등 Urban Lights

엘에이에서 의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날라갔습니다. 전세계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한곳에 모아둔 도시라 저희같은 뚜벅이들은 눈이 쉴틈이 없더라구요ㅎ 엘에이에서 아울렛도 갔었는데 오히려 여기서 더 득템을 많이 하구 여행사 담당자님께서 추천해주신 고든램지버거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ㅎ(가시는분들꼭드세요..!) 특히 잡아주신 벨라지오 호텔의 위치, 뷰가 너무 좋았어서 더더욱 잘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답 위에서 내려다보는 벨라지오 분수쇼와 한겨울의 야외수영장 잊지못해..ㅎ

베가스에서 일박 후에 케년투어를 떠났습니다. 자이언캐년 엔텔롭케년 홀스슈밴드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등등 많은 곳들을 둘러보았는데, 각각의 특색적인 아름다움에 고지대의 추움도 잊고 정신없이 눈에 담느라 바빴습니다 큐트레블의 탐가이드님께서 맛있는 요리도 직접 해주시고, 멋진 사진도 남겨주셔서 저와 제 친구 모두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어요. 특히 정말 믿을수없을만큼 쏟아질듯 많았던 별들이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