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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탈리아+그리스 산토리니 (13박 15일)
작성자
이**
작성일
2019.06.22
조회수
1,693
내용

결혼식을 마친 그날 자정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기간은 정확히 13박 15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이탈리아 핵심 4개 도시(로마-피렌체-밀라노-베네치아)와 그리스 산토리니 그리고 아테네까지 모두 6곳을 차례대로 여행했습니다. 젊은여행사블루 장금화 차장님께서 짜 주신 일정은 저희의 미래 동선을 미리 내다본 것처럼 정말 완벽했습니다.

 

*로마(2박 3일)
로마에서는 2박 3일간 머물렀습니다. 유럽에 번진 이상 기후로 인해 연일 비가 내렸지만, 로마의 멋진 풍경은 빗 속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나보나 광장, 판테온,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베네치아 광장 등 대부분 도보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을 둘러볼 수 있는 ‘통합권 티켓’은 미리 예매하고 출력해가니 한결 입장이 편했습니다.

 

 

바티칸은 ‘반일 투어’로 둘러보았습니다. 역사 공부를 하러 온 것은 아니었기에 바티칸 미술관의 핵심 작품을 관람하는 데에는 반일 투어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한식집을 비롯해 곳곳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였습니다.

 

*피렌체(3박 4일)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그림 같았습니다. 우피치 미술관,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은 굉장히 고즈넉하면서도 멋스러웠습니다. 성 트리니티 다리는 베키오 다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훌륭한 포토존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본 일몰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두오모와 피렌체의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 기울일 수 있었던 카부르 호텔 옥상도 꼭 한 번쯤 가보시길 권합니다.

 

 

하루는 피렌체에서 출발해 피사를 거쳐 친퀘테레를 다녀왔습니다. 다섯 개 마을 가운데 가장 경치가 뛰어난 마나롤라와 리오마조레를 방문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예쁜 집들과 바다의 풍광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친퀘테레는 필수 코스”라고 꼭 말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해물 파스타도 이탈리아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맛있었습니다.

 

 

‘피렌체 더 몰’에서는 하루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자세한 쇼핑 후기는 인터넷에 워낙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밀라노(1박 2일)
밀라노에서는 ‘나빌리오 운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운하 주변으로 늘어선 식당가를 걸으며 “이게 바로 레알 이탈리아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가롭게 수다를 떨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참 부럽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대성당의 웅장한 자태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커피에 대한 자존심 센 이탈리아의 유일한 스타벅스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도 가볼 만 했습니다.

*베네치아(2박 3일)
베네치아의 시그니처 풍경은 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본 석양이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의 오래된 카페에서 울려 퍼지는 밴드 음악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부라노섬은 참 예뻤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무라노는 패스하고 부라노만 가도 된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거의 섬 전체가 포토존이었습니다.

 

 

다만, 베네치아에서의 음식 맛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실히 덜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베네치아를 다녀온 주변인 상당수가 동의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산토리니(3박 4일)
산토리니의 풍광은 그야말로 미친 풍광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마을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숙소를 오르락내리락하면 등산하는 듯한 기분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산토리니는 평생 꼭 한번은 와 봐야 하는 곳이다. 다만 조금이라도 젊을 때 오는 게 좋다”라고요.

 

 

구시가지 격인 피라마을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싸고 음식 맛이 좋았습니다. 동화 같은 이아마을은 다소 물가가 비쌌지만, 경치 하나는 피라마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이아 선셋 요트 투어에서 본 일몰은 낭만적이면서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세계 3대 일몰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산토리니 섬에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 자칫 목적지를 살짝 지나쳤을 때 되돌아오려면 섬을 반 바퀴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꼭 주의하세요.

*아테네(2박 3일)
아네테에서는 ‘아크로폴리스’가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제우스 신전처럼 기둥과 공터만 앙상하게 남은 유적지는 안타까움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 아테네를 여행할 분들은 반드시 양산을 갖고 가시길 바랍니다.

 

 

더아테네게이트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의 야경은 한편의 그림 같았습니다. 그리스 필수 구매 품목도 꼭 챙기세요. 더 많이 사오지 못한 것이 후회되네요.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여행해 보니 두 나라는 역시 ‘조상을 잘 만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콘셉트로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희가 둘러본 코스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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