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에서 김이 모락모락 솟아나는 것으로 이곳이 온천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우리가 잘 모르지만 헝가리는 온천의 나라로서 전국에 1,000여 개의 온천이 있다고 하며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자체가 의료적인 치료로 행해진다고 한다. 앞쪽 정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건물의 뒤쪽으로 빙 돌아가면 입구가 또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600Ft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3시간 동안 마음껏 뜨뜻한 온천 풀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반드시 수영복을 입어야 하며 자신의 수영복을 준비하면 수영복 대여료 400Ft를 아낄 수 있다. 들어갈 땐 1,500Ft를 내지만 3시간 이내에 나오면 900Ft를 돌려 받는다. 수영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실내 유황 온천과 사우나가 있으니 모두 이용해 보도록 하자. 락커 키를 따로 주지 않으며 자신의 번호를 외웠다가 락커를 사용할 때는 키보이를 불러 열거나 닫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