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m에 이르는 가파른 절벽이 뮈렌 아래로 펼쳐진다. 뮈렌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마을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아래의 인터라켄, 라우터부룬넨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서 전기자동차가 아니면 마을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주민들은 산 아래의 주차장에 차를 둔채, 케이블카를 이용해 마을로 오르내린다. 빙하가 지나갔던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을의 정면에는 회백색의 절벽이 펼쳐지고, 절벽 사이사이에는 동화처럼 통나무 집들이 들어서 있다. 뮈렌의 집들마다에는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어,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스위스의 뮈렌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