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키 대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이자 최대 번화가이다. 넵스키 대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관광지가 몰려있어 도보여행에 제격이다. 궁전광장에서 나오면 바로 넵스키 대로와 이어지는데 모이카, 그리바예도프, 폰탄가 등 크고 작은 운하를 지나 알렉산드르 넵스키 수도원까지 이어지는 약 4km의 거리이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카페, 레스토랑, 호텔, 기념품점 등이 제정 러시아 당시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에 자리 잡고 있어 천천히 걷다보면 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