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공장 건물이었던 건물을 미술가인 훈터트바서(1928~2002)에 의해 개성적인 모습의 건물로 리모델링 되며 1991년에 개장 되었다. 겉에서 보기엔 미술관이라기 보다는 동화속에 나오는 장난감 같은 건물의 겉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며 단숨에 빈을 새롭게 상징하는 전세계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빈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불규칙적인 창문과 바닥, 컬러풀한 도자기류 등 개성적이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건물은 훈터트바서의 그림과 태피스트리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장과 임시 전시관으로 나뉜다. 여기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내려오면 또 하나의 훈터트바서의 작품인 훈터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를 만나게 된다. 현재는 거주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인데 역시 그만의 독특한 건축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안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기념품 샾과 바등 각종 상점들이 오밀조밀 자리 잡고 있다. 쿤스트 하우스와는 달리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쿤스트 하우스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은 부담 된다면 이곳을 들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