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 있는 북유럽의 11세기 이전 지어진 종교 건물들 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900년 역사의 대성당으로,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1125년에 스타방게르 시내가 만들어지며 함께 지어진 이래, 종교개혁과 화재 등을 거치며 노르만,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재건을 거듭했다. 내부에는 제단, 벽면 곳곳에 앤드류 스미스의 작품인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목조각이 있고, 1957년에 만들어진 제단 위쪽 스테인드 글라스는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아름답다. 성당 뒤편에 심어진 하트 모양의 꽃들 역시 눈여겨보자. 오후 4시 이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