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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크루믈로브

체스키크룸로프
국가
체코
도시
체스키크롬로프
 
 
블타바강이 S자로 휘어 감고 있는 체스키 크루믈로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답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훌륭한 볼거리다. 따라서 체스키 크루믈로브여행은 어느 특정 유물, 유적을 찾아 다니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분위기를 느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역을 나와 구시가지로 접어들면 좁다란 골목길 곳곳에서 18세기 중세시대의 분위기들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전통 목각 기념품 가게와 분위기 있는 카페들, 그리고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레코드 가게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을 중앙에 위치한 체스키 크루믈로브 성까지 이를 수 있다. 13세기 이곳의 대지주 였던 비트코벡 백작이 고딕 양식으로 건축한 이후 70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체스키 크루믈로브 성은 이곳의 최대 볼거리이다. 어두운 느낌이 드는 성안은 수백년전 귀족들의 생활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그밖에도 구시가지 광장, 성 비투스 성당 등을 중심으로 체스키 크루믈로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짧은 일정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블타바 강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 하는 것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