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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자바

Alcazaba

알카사바 입구
알카사바에서 바라본 그라나다
알카사바 벨라탑에서 바라본 모습
알까자바
국가
스페인
도시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가장 바깥쪽에 굳게 서 있는 이 성채는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인데, 13세기 중반 나스리드 왕조의 창시자인 술탄 알라마르에 의해 세워졌다. 성채 안으로 들어가면 군사시설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막사와 창고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당시 병사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벨라 탑으로 올라가자. 좁은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면 그라나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전경이 펼쳐진다. 가장 높은 곳에 걸려있는 종은 스페인 사람들이 무어인으로부터 이 성을 빼앗았을 때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카스티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그리하여 이 종은 승리의 상징이 되었다. 탑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알함브라 궁전의 대미를 장식할만 하다. 뒤쪽으로 산허리에 자리한 제네랄리페를 시작으로 흰벽과 붉은 지붕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알바이신 지구, 활기차고 현대적인 거리인 누에바 광장 부근과 낮은 건물 사이로 큼직하게 자리한 그라나다 대성당이 눈에 띈다. 멀리 그라나다 기차역 너머 안달루시아의 평원까지 시원한 경치를 감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