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인 뽀르따 뽀르떼세 Porta Portese는 일반 생활 용품들에서부터 골동품까지 없는게 없는 만물시장이다. 특히 일요일이면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큰 벼룩시장(?)이 만들어진다. 시장은 한국식으로 흥정도 가능하며,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장이 선다. 일요일 오전 이외의 시간에는 비추천. 또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으로 이날은 로마의 집시와 소매치기들 역시 이곳을 찾고 있으므로 주머니를 조심하도록 하자. 로마 떼르미니 역과 베네치아 광장에서 170번 버스를 타면 시장까지 곧바로 갈 수 있다. 진실의 입을 지나 떼베레 강을 따라 가다 버스가 좌회전 하는 Piazza d. Emporio에 내린 뒤 다리를 건너 가는 방법이 가장 빨리 시장까지 갈 수 있는 길이다. 버스 안에서도 소매치기에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