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엔 광장은 뮌헨의 역사적, 지정학적인 중심지로서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뮌헨의 가장 중요한 관광지이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사시사철 각종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웅장한 건물은 19세기 말에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신시청사 이다. 매일 오전 11시(5월~10월 사이에는 12시와 21시)에는 시청사 시계탑에서 인형극이 펼쳐진다. 인형의 움직임이 정교하지 않고 어설프게 보이기도 하지만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겹게 느껴지고 마지막 부분에선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인형극이 시작될 무렵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금새 이 곳으로 몰려든다. 이 시계탑 위에는 전망대도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곳에서 뮌헨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신 시청사의 왼쪽에 있는 첨탑이 인상적인 건물은 구 시청사 Altes Rathaus 이다. 또 이 광장주변에는 뮌헨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교회 두개가 있는데 첫번째는 구 시청사 뒤에 있는 성령교회 Heiliggeistkirche 이고 또 하나는 성령교회의 건너편에 위치한 11세기에 건축되기 시작한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성 페터교회 St. Peter’s 이다.